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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평의 맛, 메밀에 담다.
소설 “메밀꽃 필 무렵”에 이끌려 봉평으로...
메밀꽃 축제에 이끌려 봉평으로...
그렇게 봉평은 문학동네 관광지이다.
봉평오일장이 유명하겠다 바로 그곳으로 간다
웅성거리는 틈 사이로 노릇노릇한 메밀부치기가 눈에 들어온다
한접시 주문하고 둘러보니 메밀전. 메밀막국수가 조용히 기다린다
메밀로 만든 음식은 모두 주문한다. 미국에서 온 친구가 웃으며 흥미로워한다.
종잇장같이 얇은 메밀부치기는 소금에 절인 배추가 맛을 잡아준다. 부침종류는
간장에 살짝 찍어 먹어야 제맛이다. 건강챙기느라 그냥먹으면 50%만 먹는거다. 이렇게 얇게 붙여야 메밀맛을 느낀다. 세련되어 보인다 막걸리도 주문
음식은 궁합이다.. 우리나라는 음식 궁합이 최고의 나라이다.
젓가락에 도무지 걸리지 않는 너는 메밀묵이로구나
결국 젓가락으로 밀어 숟가락으로 먹는다. 입안가득 이 부드러움은 무엇일까
메밀전병은 만두와 친척인가보다 길쭉하게 말은것이 먹기좋고 맛을 더 느낀다
달근달근 씹히는게 봉평갓 김치와 무의 절묘한 만남 아녀 들기름이 제일이지
한입 베어물었을 때 입안을 휘감는 들기름 내음 그래 이맛이야
메밀싹무침. 메밀싹 비빔밥의 주인공인 메밀싹은 2016년부터 상품으로 나와서
매니아층을 넓히고 있지 쌉싸름한 것이 묘한 매력이야 메밀부치기로 메밀싹무침을 쌈으로먹는 이맛도 엄지척이죠
메밀싹 쥬스로 메뉴판에 떡!!하니 올려졌다.
대관령한우육회. 육회메밀비빔국수 . 육회비빔밥 대관령한우와 메밀의 맛에 조화를 느낄때까지 수시로 불려가서 맛을보고 평가하고 어림잡아 일백만원어치 한우를 족히 먹은 후 맛의 결정체를 찾아내었다. 재료를 아끼지 않았던 개발자의 노력에 지금엔 신부님.수녀님.스님들의 맛의 순례지가 되었다.
이렇듯 메밀음식을 먹고 난 후 마지막에 디저트처럼 메밀국수를 맛보자
오방색을 존중하는 아름다운 정신에 여기 봉평에서 오방색의 메밀을 메밀음식을 봉평사람들의 정성을 올립니다.
가슴이 설렌다 오늘은 어떤종류를 주문할까
육십이 넘은 동네 오라버니들이 이삼십때 고향에 내려오면 마지막 올라가기 직전에 식당에가면 고향사람들에게는 메밀막국수가 고봉으로 내어온다, 그맛을 제대로 안다는 것이다. 그걸 눈깜짝할사이에 후루룩 먹는다. 고기보다 더 입맛을 끌었던 그때의 그맛이 고향의 바람을 불러들이는 맛이다. 라고 말씀들 하십니다.
시원함이 베어나오는 스텐냉면그릇에 물국수와 비빔국수. 도자기에 나오는
육회비빔국수 . 지역특산인 곤드레메밀국수는 최근외국인들에게 가장 핫한 맛.
식당앞 현수막에는 가수임영웅이 메밀막국수 먹고 간 집이라는 문구에 한번쯤 들어가 보고 싶고 영웅님이 앉은자리에서 영웅님이 맛본 메뉴를 맛보고픈 유혹이 듭니다. 요사이 들기름막국수의 인기는 MZ세대들이 이끌고 있고 주말에 가족과함께 메밀국수 삶고 들기름. 깨보생이. 김가루에 슥슥 비벼 먹는 별미.
메밀음식에는 들기름이 아낌없이 들어갑니다. 간혹 참기름을 즐겨드시는 지역에서 오신분들은 처음에 어렵다 말씀하시는데 익숙해 지는걸 보았습니다.
소설 속 배경이 된 봉평에는 왜 메밀을 갈(가을)메밀만 심을까요?
고랭지 지역이라 서리가 내리면 바로 녹아버려서 안전한 늦가을에 꽃피우고 구황작물이라 손쉽게 싹이 난다는게 장점이지만 농사일이 쉬운게 없다. 한해에는 메밀 수확 후 이효석문학관 올라가는길 반을 메밀씨앗 말리는 진풍경에 이때 다녀가신 관광객 가숨속에는 늘 메밀이 피어있다 생각돱니다
도깨비는 위가 없는데 유일하게 먹을 수있는게 메밀이랍니다. 그래서인지 몇 년전 티비드라마 “도깨비”에서 아주 잘생긴 공유(도깨비) 배우가 이백년만에 만난 연인에게 메밀꽃을 선물하는 최고의 장면이 생각납니다. 그렇듯 위가 없는 도깨비가 먹었듯 메밀이 소화가 잘되니 남기지 마시고 다 드시라는 이야기를 이렃게 길게 이여갑니다. 아하~ 그리고 우리집 비밀인데 술마신 다음날 메밀국수 삶은물을 마시면 해장이 되는 오래된 비법도 알려드립니다.
어머니 품속같은 지형에 선들선들 바람을 맞으며 햇빛에 자라는 메밀. 메밀꽃
집에서 가장 가까운 곳에 메밀을 훌훌 뿌린다. 아무리 땅이 없어도 집근처에 메밀 씨앗 심을 터를 만드는 우리어머니들에겐 메밀이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했는지 알 수있었다. 쑥쑥자라 올라 온 것을 된장에 무쳐 반찬으로. 메밀부치기를 제사상에 올리고 묵을 쑤어먹는다. 곡식이 떨어지는 겨울쯔음 메밀묵. 국수로 대체했던 조상님들의 지혜를 다시 한번 느껴본다.
화전민이 많았던 강원도 일대에는 쉽게. 빨리 수확하는 이점으로 메밀을 즐겨먹었다는 이야기. 불교의 전파 이동으로 몽골에서 한반도로 한반도에서 일본으로 전해지는 메밀은 각나라에서 중요음식 웰빙음식으로 맛을 지키는 가운데 다양한 재료와 조화를 찾고 신세대가 요구하는 플레이팅으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유명인들의 메밀음식이야기는 또다른 재미가 있다. 봉평에서 무심히 메밀국수를 먹고 서울로 올라갔는데 입에서 뭔가 당기는 그 무엇 맛을 찾느라 몇일을 식구들에게 물어가며 찾아낸 것이 메밀국수였다는 그래서 바로 내려와 맛있게 먹고 올라갔다는 이야기는 지역사람들에게는 더없이 뿌듯한 대목입니다.
산허리는 온통 메밀밭이어서 피기 시작한 꽃이
소금을 뿌린 듯이 달빛에 숨이 막힐 지경이다.
이효석 “메밀꽃 필 무렵”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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