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삶
"표고버섯 조청조림"으로 아버지 마음을 감동시킨 정관스님의 효심
여왕의스토리
2026. 8. 17. 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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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속에 가을 바람이 섞여있는 8월말입니다.
이맘때 표고버섯의 향이 새로운 것은 가을바람에 말리는 작업을 하기때문입니다.
추석에 사용할 것은 제일 좋은 것으로 따로 말리기 시작합니다.

저멀리 티비에서 스님이 나오셔서 부모님 몰레 출가한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아버지가 딸을 데리러 절에 오셨는데 스님께서는 아버지를 모시고 강가로 가서 효심깊은 밥상을 준비하여 아버지께서 드셨답니다.
그 옛날에는 눈물만 흐르던 시절이였을 겁니다
식사를 마치신 아버지께서 따님에게 큰절을 하시곤 내려가시고 이틀 후에 돌아가셨다합니다.
그 따님이 바로 사찰음식의 대가 정관스님이시고 바로 표고버섯 조청조림(엿장조림)에는 출가한 딸을 집으로 데려가기 위해 백양사 천진암을 찾아온 아버지를 향한 깊은 효심과 지혜가 담겨 있습니다.
- 아버지의 방문과 염려: 출가 후 스님이 된 딸을 보러 오신 아버지는 고기도 먹지 않고 수행하는 딸의 삶을 걱정하며, 집으로 돌려보내기 위해 일주일 동안 암자에 머무셨습니다.
- 고기 맛을 대신할 특별한 정성: 아버지가 고기를 드시지 못해 기력이 떨어질까 염려했던 정관스님은, 고기보다 더 깊은 감칠맛과 풍부한 영양을 담기 위해 표고버섯에 들기름, 집간장, 쌀조청을 넣고 오랫동안 정성껏 조려 요리를 만들어 올렸습니다.
- 아버지의 감탄과 인정: 이 음식을 맛본 아버지는 "고기보다 더 맛있고 풍미가 깊다"며 감탄하셨고, 딸이 걸어가는 스님의 길이 결코 허황되거나 부족함이 없음을 깨달았습니다.
- 딸의 길을 허락하다: 맛과 정성에 감동한 아버지는 딸의 출가를 비로소 인정하고, 마음을 놓은 채 평온한 마음으로 내려가셨습니다.

정관스님에게 표고버섯 조청조림은 단순한 음식이 아니라, 부모를 향한 사랑과 사찰음식이 가진 생명·지혜의 가치를 아버지가 친히 깨닫게 해 준 뜻깊은 요리입니다.
티비를 보면서 버섯조림은 생각이 나지않고 아버지의 마음을 느까며 얼마나 울었는지 가족들이 티비를 꺼버렸네요
사실 나의 아버지가 보고싶어서 엉엉 소리내어 울었다 말은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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